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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농촌 속 초록 가득한 모던하우스   /   [ 50~100평 ]

설계사
코원하우스
시공사
코원하우스
스타일
철근콘크리트
건축비
-

시공상세내용

평화로운 마을에 자연스레 녹아든 단정한 외관 안에, 주택은 경쾌한 초록과 귀촌 부부를 품었다.

 

 

 

주택은 단정한 컬러에 반듯한 선이 안정적인, 모던한 스타일의 일본식 주택 외관을 닮았다.

 

 

“40년 직장 생활을 해오면서 한편으론 ‘저 자신을 속이고 있지 않았나’ 싶었어요. 치열한 경쟁은 권장할 만한 일이고, 또 좋은 것이라고.”

주택 옆 텃밭에서 만난 건축주 권오대, 김진희 씨 부부는 밀짚모자 속 서글서글한 인상으로 취재진을 맞이했다. 치열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금융계에서 근무하던 권오대 씨. 점차 지쳐가던 어느 날 고향에서 지인들과 차나 술 한잔하며 자연인처럼 지내는 상상이 머릿속에 불현듯 스쳐 갔다고. 평소에도 고향으로 내려가고 싶었다는 그는 슬하의 자녀들도 독립했겠다, 더는 미룰 수 없어 고향인 양평으로의 귀촌을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고창과 넓은 발코니창으로 들어오는 풍부한 자연광과 밝은 화이트 인테리어로 늘 밝은 거실. 민트 컬러의 소파가 포인트가 되어준다.

 

 

입지는 명확했다. 어머니가 남겨주신 작은 구옥이 있었고, 고향의 의미를 살리면서 정착의 어려움도 함께 극복하기 위해 그 자리에 집을 올리고자 했다. 물론, 여느 건축주가 그렇듯 집짓기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처음 양평의 지역 시공사를 통해 집을 지으려다 쓰디쓴 실패를 맛봤던 것. 그 뒤로 지난 4월 서울 경향하우징페어에 참가하는 등 활발히 다양한 주택을 선보인 ‘코원하우스’와 다시 손을 잡고, 무탈히 올해 초 새집에 이사할 수 있었다.

 

 

주택 좌측의 황토벽돌 건물은 건축주가 따로 지은 별채로 남편 오대 씨의 아지트 역할을 한다. (왼쪽) 주택은 땅을 한 단 복토해 지어져 더 넓은 전망을 확보했다.(오른쪽)

 

 

 

그린 패턴 타일이 깔린 현관에 들어서면 바로 앞 짙은 그린 컬러의 욕실 문을 마주하게 된다. 이 역시 주택의 포인트 중 하나.

 

 

주택은 조용한 양평 농촌 마을에 튀지 않도록 외관을 연출했다. 브라운과 블랙톤의 세라믹사이딩, 스터코플렉스를 적절히 사용한 모던한 일본식 목조주택이다.

차분하고 정제된 주택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서면 현관에서부터 가벼운 분위기 전환이 이뤄진다. 바로 오대 씨의 고집에서 탄생한 ‘녹색’ 콘셉트 컬러 때문. 녹색은 이 주택만의 아이덴티티가 되어 초록색 무늬 타일에서 시작해 가구, 문, 욕실 타일 등 인테리어 이곳저곳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주방 겸 식당의 테이블에 앉아 바라보는 아침 해는 아내 진희 씨가 가장 좋아하는 풍경이다.

 

 

공간 측면에선 대부분의 주요한 기능이 서쪽에 집중 배치되었다. 그중 식당-주방-다용도실-외부 수전-온실 텃밭으로 이어지는 흐름은 주택 내부의 일상과 외부에서의 귀촌 생활을 자연스럽게 잇는다. 이는 아내 진희 씨가 집 짓고 크게 만족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오픈 천장과 고창, 동남향으로 앉혀진 주택은 부부의 아침 풍경도 크게 바꾸어 놓았다. 진희 씨는 “식당에서 일출을 보며 차 한 잔으로 아침을 시작하고, 욕실 창으로 내려앉는 노을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데서 아파트 생활과는 다른 행복감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오픈 천장과 그 위로 통일감 있게 올린 아트월은 그 자체만으로도 웅장한 느낌을 준다.

 

 

HOUSE PLAN

 

대지위치 ▶ 경기도 양평군
대지면적 ▶ 955㎡(289.39평) │ 
건물규모 ▶ 171㎡(51.7평)

건축면적 ▶ 100㎡(30.5평) │ 
연면적 ▶ 171㎡(51.7평)

건폐율 ▶ 10.4%  │ 
용적률 ▶ 15.2%

주차대수 ▶ 2대 │ 
최고높이 ▶ 8.3m

구조 ▶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지상 – 경량목구조 외벽 : 2×6 구조목, 내벽 : S.P.F 구조목, 지붕 : 2×10 구조목
단열재 ▶ 그라스울(내벽 : R11, 외벽 : R21, 지붕 : R32), 스카이텍 T8
외부마감재 ▶ 외벽 - KMEW 세라믹사이딩 16T, 스터코플렉스 / 지붕 - KMEW 세라믹 지붕재
창호재 ▶ LG하우시스 수퍼세이브5 22mm, LG하우시스 독일식 시스템창호 31mm
에너지원 ▶ 기름·가스 겸용 보일러
설계·시공 ▶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계단과 복도에는 투명 강화유리를 적용해 막힘없이 시원한 모습을 보여준다.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벽 – LG하우시스 실크벽지, 윤현상재 수입타일 / 바닥 – 포세린타일, 구정 강마루
욕실 및 주방 타일 ▶ 구스토타일, 도기질타일, 자기질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 대림, 바노테크, 세비앙
주방 가구 ▶ 대림 바스플랜
조명 ▶ LED 매입등, LED 자스민(거실)
계단재·난간 ▶ 애쉬 집성목 + 강화유리난간
현관문 ▶ 성우스타게이트 금속단열문
중문 ▶ 영림임업 초슬림 3연동 도어(알루미늄 프레임 + 투명유리)
방문 ▶ 영림 ABS 도어, 영림 타공도어
데크재 ▶ 현무암 THK30

 

 

목욕을 즐기는 남편 오대 씨의 요청으로 욕실에는 샤워부스와 분리된 욕조를 마련했다.

 

 

 

주택 뒤편에 만든 온실에서 텃밭 정리 중인 오대 씨

 

 

양평에도 이제 훈훈한 바람이 불며 농사를 짓는 이들도, 정원을 가꾸는 이들도 하나 둘 씩 마당으로 나와 바쁜 요즘. 부부도 분주한 봄철을 보내고 있다. 어제는 마당에 꽃을 심고, 오늘은 온실 텃밭을 갈며 수시로 마을 공구를 고치거나 쓰레기를 정리하러 다니는 일상.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서로 돕고 사는 게 시골의 묘미고 또 오히려 여유로워 좋다”며 부부는 그저 웃어보인다. 그 웃음에서 새집이 부부에게 새로운 행복을 가져다줬음을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산뜻한 플라워 패턴이 레트로한 느낌을 주는 2층 방. 오른쪽으로는 테라스와 통한다.(왼쪽) 주택 전면으론 건물이 없어 테라스에서 제법 멀리까지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오른쪽)

 

 

ELEVATION

 

 

PLAN

 

①현관 ②거실 ③주방 및 식당 ④침실 ⑤드레스룸 ⑥욕실 ⑦다용도실 ⑧보일러실 ⑨창고

 

 

1F – 99㎡
(왼쪽) 2F – 45.7㎡(오른쪽)

 

 

 

녹색 세라믹 지붕재로 마감한 지붕 너머로 보이는 조용한 마을 모습

 

 

취재_ 신기영  | 사진_ 변종석

ⓒ 월간 전원속의 내집  /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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