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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유리 업계, 건설경기 침체 기조에 수익성 개선 방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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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단가 경쟁 배제하고 고품질 시스템 확보로 가공비 현실화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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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판유리 업계는 건설경기 침체를 겪으면서 원부자재 및 물류비 등의 급격한 상승과 인건비 증가, 심각한 인력난등으로 인해 채산성이 악화되는 한해를 보냈다. 지난해 년초부터 건축경기의 침체 기조가 이어졌고, 여름에 잠시 반등했으나, 가을에 물량이 급격하게 줄면서 전체적으로 하락된 시장에서 저단가 경쟁은 생존 경쟁의 명목 하에 업계의 발목을 붙잡는 형국이 되고 있다.

정부의 정책도 재정압박에서 벗어나는 긴축재정을 펼쳤고, 건설사들도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시정에 건축물량을 줄이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건축의 마감재로 적용되는 판유리 시장도 물량 감소에 따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판유리 업계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부분은 그 동안 양적성장 위주의 성장 모델이 경기침체와 맞물리면 큰 위기를 가져 올 수 있다는 부분이다.

그동안 양적경쟁에 치중하여 설비증설을 통한 생산성 증대는 많이 이뤘지만 시장 상황이 악화될수록 설비 가동률은 떨어지고 저단가 경쟁이 심해지는 악순환의 반복은 계속 되고 있다. 향후 판유리 산업은 고정비는 최소화하되 품질시스템을 통한 경쟁으로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시점이다.

업계의 공급과잉, 과당경쟁은 최근 시장을 더 어렵게 하는 요소로 작용됐다. 양적성장은 저단가경쟁의 고리를 끊지 못하게 하고 있으며, 공급과잉은 전체적인 업계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다. 대량생산의 시스템을 갖춘 대형업체와 중소가공업체간의 양극화는 극심해지는 상황 속에서 물량을 내려 받는 임가공업체들은 물량의 감소가 커지면서 더욱 큰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지난해 급격한 물량감소는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건설경기가 하락세로 접어드는 시점으로 올해와 내년 중반 이후까지 시장 상황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 업계도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한다.

고정비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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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유리 업계는 원가상승에 대한 부분을 가격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지만 저단가 경쟁체제에서의 수익 마지노선이 잘 지켜지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시장의 변화에 맞춰 자동화 설비의 도입과 시스템화를 위한 노력도 투자비용 대비 수익성을 고려했을 때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의 위험성도 높아졌던 부분도 섣불리 투자를 나서지 못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부자재 가격의 상승에 따른 고정비의 증가를 시장에서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서는 결과적으로 판유리산업 체제에 대한 변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건축에서의 마감재로 수주, 입찰 등에 따른 단가 경쟁은 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단가 경쟁을 단순히 단가로만 접근하지 않고 현실적인 비용책정으로 시장을 변모시켜야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공제품이 모두 똑같지는 않은 상황에서 제대로 만든 제품과 저급으로 만든 제품이 같은 선에서 경쟁을 한다면 수익률을 개선하는 것은 요원해진다. 품질에 대한 기준이 확립이 되고 품질에 따른 비용을 책정할 수 있는 시장이 형성이 되어야 최소한의 이익은 가지고 갈 수 있는 건전한 경쟁체계가 구축될 수 있다. 시장은 점점 큰 폭으로 변화를 겪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가공된 유리를 현장에 끼우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를 절감하고 안전을 책임지고, 오랫동안 하자가 발생하지 않는 품질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판유리 업계도 품질 시스템을 정착시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야 가공비의 현실화를 이룰 수 있다.

에너지절약 및 안전의식 확대에 따른 품질 경쟁 시장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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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판유리 시장의 변화의 가장 큰 기조는 고기능성유리를 적용한 에너지절약형 창호시장의 지속 성장과 건축물 안전에 대한 인식 확대로 인한 안전유리시장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에너지절약형 창호시장은 냉난방 에너지절약을 위한 복합기능성유리의 적용이 보편화되고 있으며, 일반 로이유리에서 더블 및 트리플로이유리의 적용도 늘어나고 있다. 더 나아가 삼복층유리, 사복층유리에 진공유리까지 에너지절약을 위한 차별화 된 프리미엄 창호의 개발은 계속되고 있다.

안전에 대한 건축법 부분 개정도 계속 이뤄지고 있으며 화재에 의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화유리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접합유리의 적용도 크게 늘고 있다. 최근 판유리 시장의 전체적인 변화도 고품질의 기능성 특수유리의 성장이 계속되고 있으며, 더 이상 양적시장에 의존하지 않고 품질경쟁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수익성을 높이는 노력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품질을 높이기 위한 생산시스템의 개편이 필요하다. 전체 생산시스템의 고품질화를 실현하고 시스템화를 통해 데이터의 도출하며, 품질경쟁으로 어려운 시장을 이겨나가야 한다. 업계는 그동안 인건비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지속했다. 설비의 신증설이 주춤한 상황에서도 공정의 자동화를 통한 효율성을 개선하는 노력은 계속 됐다.

인력수급은 코로나 시기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외국인 근로자에 의존하는 부분이 컸으며 인력의 유동성은 악화되고 있다. 투자대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투자가 쉽지 않았던 한해로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전반적인 시스템의 변화도 필요하다.

업계 스스로 품질의 기준을 마련하고 그에 따른 정당한 경쟁을 통해 위기상황을 극복해야2024년 올해 성장의 발판을 삼을 수 있을 것이다.    

 

 

 

기사출처 : 유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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