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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가격 인상 지속으로 고전하는 창호부자재 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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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매입은 인상분 적용, 판매 가격은 인상분 적용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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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창호재 원료를 비롯하여 부자재 원료인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아연 등 모든 원자재 가격이 인상됐다. 창호재 생산업체들은 원자재 인상률을 적용하여 가격을 인상하고 있지만 창호 부자재 생산업체들은 판매업체인 창호재 및 제작업체들이 인상을 허용하지 않고 있어 어려운 입장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원자재가격 인상이 올해 들어서도 꺾이지 않고 인상이 지속되면서 모든 업체들이 판매가격을 인상했다.
PVC창호재 생산업체들은 레진가격 상승으로 지난 3월과 4월에 판매가격을 인상하였으며, 최근에는 2차 인상을 했거나 준비중에 있다. 알루미늄 창호재 생산업체들도 원자재가격 인상으로 지난해 말부터 인상을 하였으며 최근 4차 인상을 한 업체도 생겼다.

호차 및 핸들 업체, 2차 판가인상 어려움 예상        

창호재 생산업체 뿐만 아니라 부자재 업체들도 가격인상을 시행했다.
호차 및 핸들 업체들은 지난 4월 주원료인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아연의 가격이 인상되면서 1차로 5~10% 인상하였다.
1차 인상이후 원자재가격 인상이 지속되고 부재료인 볼트, 너트, 베아링, 박스, 사출제품 공급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요구하면서 2차 인상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그 동안 부재료 공급업체들은 제품 원료를 3~4개월 물량을 미리 받아놓았기 때문에 인상 전 금액으로 판매를 할 수 있었으나, 7월 이후부터는 인상된 원료를 받아서 제작하여 공급하기 때문에 가격을 인상해야한다고 한다.
그러나 창호 부자재 생산업체들은 2차 가격인상을 앞두고 많은 고민에 빠져 있다. 

1차 인상 때는 부자재를 구매하는 창호재생산 및 제작업체들이 공감하는 분위기로 인상가격을 반영해 주었지만 2차 인상은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쉽게 반영해주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창호 부자재업계 관계자는 “기존 가격으로 판매하면 손해이기 때문에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부자재를 사용하는 창호업체들은 1차 인상은 해주었지만 2차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고민이다”며 “이러한 시기에 시장 선점을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가격으로 치고 들어오는 업체들이 생겨나면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고정비가 많이 드는 대형 부자재 업체들이나 납품영업 주력업체들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고 전했다.
호차와 핸들뿐만 아니라 알루미늄 방충망과 모헤어 업체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방충망을 만드는 원료인 알루미늄 가격은 오픈되어 있어 방충망을 매입하는 창호업체도 인상된 가격을 알고 있지만 반영을 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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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충망 업체 관계자는 “알루미늄 자재를 매입할 때 인상된 가격을 적용하여 구매하지만 판매할 때는 기존가격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답답한 심정이다. 생산인원이 많아 고정비용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전했다.
모헤어 업계도 원자재가격 인상 영향을 받고 있다. 모헤어의 가이드역할을 하는 PP(폴리프로필렌)가격이 오르면서 가격을 인상해야하는데 저가의 중국제품 때문에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연 및 알루미늄 가격 전년 대비, 톤당 100만원 이상 상승      

창호 핸들의 주재료인 아연과 호차 주재료인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원재료 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됐다. 특히 아연과 알루미늄은 전년 대비해서 100만원 이상 인상됐다.
스테인리스 가격도 지난해 말 대비 60%인상되었다.

알루미늄 가격(LME 기준)은 지난해 5월 월평균 가격이 1459달러였으나 올해 5월 월평균 2433달러를 기록하여 974달러 인상됐다. 환율을 적용하여 계산하면 약 110만원 인상됐다.
아연의 내수판매가격은 지난해 5월 2,694천원이었으나 올해 6월 3,739천원을 기록하여 104만원 인상됐다.

박스, 가격인상 및 품귀현상심각        

창호 부자재 업체들은 납품과 유통 판매를 위해서 많은 박스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최근 박스 가격인상과 물량 부족사태로 수급에 애를 먹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부터 연이어 발생한 박스공장 화재도 원인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홈쇼핑과 인터넷쇼핑이 늘어나면서 택배회사들의 과 포장으로 인한 박스 사용량이 증대가 더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 

창호 특판 주력업체들의 B2C사업 참여도 박스 부족은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판의 경우 부자재를 개별 단위로 포장하지 않고 무더기로 포장하는 벌크포장이 가능했으나 B2C현장은 소량의 제품을 개별 포장하여 많은 현장으로 보내야 하기 때문에 박스 사용량이 많아진다.

원가 상승에 따른 원가 절감방안 모색 중          

창호 부자재 업체들은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창호업체와 협력하여 원가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의 핸들 생산 업체는 창호업체와 협의하여 금속의 후공정을 없애면서 원가를 절감했다. 

핸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아연이나 알루미늄이 뼈대가 되어야 하는데 금속은 연마 후 도장을 하는 후공정이 필요하며, 이 작업에 많은 비용이 사용된다. 그러나 이 제품은 뼈대가 되는 금속은 그대로 두고 사출제품을 금속에 조립하여 핸들을 개발하면서 후공정을 줄여 원가를 절감하고 있다.

한편, 핸들 생산업체들이 코로나19 이후 항균 관련 관심이 증가하면서 항균핸들을 개발하고 있다. 대구에 위치한 (주)에이스이노텍은 지난해 호페와 협업을 통해 항균 핸들을 접목한 오토락을 개발했으며, 성환에 위치한 (주)씨에스테크도 항균핸들을 개발하여 대기업에 공급할 방침이다.

‘새시용 호차(창문바퀴) 및 부속물’ KS F 4534, 27개사 인증획득
16개 업체가 대구 경북에 집중

2021년 6월말 현재 KS인증기관협의회 기준으로 ‘새시용 호차(창문바퀴) 및 부속물’KS F 4534 인증을 획득한 업체는 총 27개 업체로 지난해 동월 26개 업체에 비해 1개 업체가 늘었다. 새롭게 인증을 획득한 업체는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오토탭(Auto Tap)으로 지난해 9월 획득했다.
KS F 4534 인증업체 전국 분포 현황은 대구와 경상북도에 16개 업체가 집중되어 있으며, 인천 경기도 지역에 5개 업체, 충청권 4개 업체가 위치해 있다.

인천을 포함한 경기도 지역의 KS 인증 업체를 살펴보면 경기도 시흥에 (주)세한이엔지와 세미정밀이 있으며, 인천광역시에는 (주)우신제이에스, 삼성정밀공업(주), 우진정밀공업 등 세 개 업체가 위치해 있다.

충청권 업체는 충북 음성에 (주)쓰리지테크놀러지, 충북 진천에 (주)윈스터, 충북 청주시에 (주)에스지에스, 충남 천안시에 (주)윈테크코리아가 위치해 있다.

가장 많은 9개 업체가 위치해 있는 대구광역시에는 달성군에 에이스이노텍(주)과 (주)태화가 위치해 있으며, 북구에는 (주)기산, (주)에스알2공장, 동성공업사, 명성산업, 진영공업사가, 달서구에 (주)제철이 위치해 있다.

7개 업체가 위치해 있는 경상북도 업체로는 (주)대동윈테크(지점), 대경테크, (주)영화테크, (주)동인에이치디, 현규금속, 우주테크 등 6개 업체가 칠곡군에 위치해 있으며 구미에는 지난해 9월 인증을 획득한 오토탭(Auto Tap)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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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출처 : 유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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