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보수 시장에 집중하는 창호 압출 메이커

본지 단독 조사 결과, 2021년 PVC 창호용 프로파일 압출 생산량은 총 342,900톤

국내 리모델링 시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코로나19, 건설경기 위축 등 각종 악재 속에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창호시장은 아파트 신축 특판시장이 줄고 있어 이를 만회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터전인 시판물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판시장에 대기업들도 가세해 상승세인 리모델링 시장을 잡기 위해 대대적으로 창호사업을 늘려가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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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최근 서울시와 경기도의 노후주택 개·보수 지원정책과 주택 집수리 프로젝트의 활성화 정책에 당연하게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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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시장이 확대되면서 신축시장에 주력하던 중·소건설업체들과 단종면허 전문건설업체들도 기축 개·보수 시장과 재건축 재개발 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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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현재 국내 일반건설업체 수는 총 12,557개사이며, 전문건설업체 수는 57,621개사에 이른다. 작년에 지붕건축전문건설업종과 합쳐진 금속구조물창호지붕건조전문건설업체 수는 총 10,277개사가 분포돼 있으며, 실내의장전문건설업체 수 총 8,597에 이른다. 지붕건축전문건설업종과 합쳐지기 전의 금속창호 전문건설업체 수는 약 6,500여 개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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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 PVC창호 압출업체는 영업방향을 제작·시공대리점 뿐만 아니라 집수리 및 리모델링 전문업체로 확대하고, 자체 제작·시공대리점과 연계하여 창호공급 영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국내 창호시장은 KSF 5602(합성수지 창호용 형재)를 보유한 44개사의 PVC 창호 압출형재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경쟁력 확보 움직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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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본지가 단독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PVC 창호용 프로파일 압출 생산량은 총 342,900톤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지가 1월 한 달 동안 국내 주요 창호기업 30개사의 창호용 프로파일 압출 생산량을 조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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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KCC, 현대L&C의 PVC 창호 프로파일 압출량만 총 24만여톤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2020년에 본지가 조사한 메이저 3개사 총 185,000톤 대비 2~3% 가량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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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금호석유화학, 윈체, 영림, 시안, PNS와 청암, 재현하늘창, 톱스톡캐미칼, 하나로샤시, 청양샤시, 남선알미늄, 예림화학 그리고 중앙리빙샤시, 경희알미늄, 대우하이원샤시, 동양화학, 현대플러스, 인성샤시, 신양화학 등의 주요 경쟁업체 중에서 연산 1만여톤에 육박하는 중소업체는 4개사이며, 5천톤 이상 생산 중소업체는 8개사로 나타났다. 또 5천 톤 이하~1천 톤의 중소업체는 9개사, 1천 톤 이하의 OEM 및 비 메이커 업체는 6개사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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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30개사 중 22개사가 보유한 PVC 압출라인은 총 245라인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지난 2019년도에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당시 PVC 창호 압출바 생산 52개사의 압출라인은 총 615라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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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현재에는 2019년 보다 10여개 업체가 부도나 사업포기로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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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KS F 5602(합성수지 창호용 형재) 업체는 총 44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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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PVC창호레진가격은 지난 12월과 2022년 1월 연속 하락했다. 키로당 2000원 선에서 최고치를 기록한 작년 11월 대비 1월에는 400불 가량 감소해 1900원선을 나타냈으며, 이는 키로당 1750~1800원 선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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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각종 첨가제 가격이 크게 변동이 없는 상황이고, 화학업체의 하락 변동된 가격조정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인데다 그동안 높은 원자재 가격 때문에 어려움이 극도로 가중된 PVC창호압출업계의 어려움으로 하락된 원자재 가격이 실제 프로파일 가격으로 적용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기사출처 : 월간창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