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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유리 운송 및 보관에서의 비용절감 필요

사이버건축박람회 0 395
판유리업계 체계적인 운송 및 보관의 필요성 증대


 

 

 

효율적인 시스템을 통한 비용 및 인건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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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유리산업은 전통적인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가공산업이 중심으로 판유리의 제조 및 가공, 시공을 거처 건축현장에 적용된다.

최근 판유리산업의 가장 큰 위기로 나타나고 있는 부분이 비용상승에 따른 수익성 저하와 인력난등 전체적인 제조비용 상승이 체산성을 급격히 떨어트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판유리산업의 변화는 과거 인력중심의 유리를 자르고 끼우는 것에서 현재는 자동화생산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제조산업의 특성상 기계와 인력에 의존성이 높고 투자비용을 포함한 고정비가 높기 때문에 적절한 수익성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건축경기와 상관 없이 위기감이 커질 수 밖에 없다.

판유리산업에서의 비용절감을 통한 경쟁력을 높이고 고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동화설비의 도입은 기본이 되어가고 있다. 판유리의 인입부터 입출까지 원스톱생산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생산성을 높이고 인력을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업계에서는 지속적인 설비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설비의 도입은 업계 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그 만큼 설비비용을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부실율을 키우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투자대비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늘어난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무리하게 저단가 경쟁을 진행하고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업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판유리가공에서 제조공정의 자동화는 품질시스템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며 가공 로스를 줄여 수익성을 올릴 수 있는 방편이 된다. 업계가 간과하는 부분은 판유리산업이 단순히 가공에만 초점을 맞출 수 없다는 부분이다. 모든 유리는 운송과 보관과정을 거치고 현장에서 완제품으로 적용이 됐을 때 상품가치를 다 할 수 있다.

특히 건축용 유리는 부피가 크고 무겁기 때문에 운송 및 보관에서 지출되는 비용도 크다. 잘못된 보관으로 인한 유리의 파손이 크고, 한정된 공간에서의 유리 보관에 어려움을 겪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운송과정에서도 유리의 파손이 일어나고 비용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판유리업계는 가공시스템의 정립도 중요하지만 운송 및 보관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효율성을 높인다면, 비용 절감 및 인력감축도 가능하기 때문에 적절한 윤송 및 보관시스템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판유리의 효율적인 보관 및 적재에 필요한 시스템 도입 시급  

건축물 에너지절약 정책 강화는 건축에 적용되는 유리에 에너지절약형 고기능성유리 적용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는 코팅유리의 적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유리의 종류도 다양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유리의 종류가 많아지고 대형화 되는 추세에 맞춰 유리의 적절한 보관 및 적재의 중요성은 날로 높이지고 있다. 과거 투명유리를 중심으로 공급되던 시기에는 공장 외부에 야적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야적을 하면 외부환경요인으로부터 유리가 손상되고 품질을 떨어트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대부분의 가공업체는 야적을 피하고 내부에 보관을 하지만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효율적인 관리가 안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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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보관은 체계적인 입출고시스템에서부터 시작한다. 과거 단일품목의 유리가 많이 사용될때는 정해진 공간에 많은 양을 쌓아두고 꺼내다 사용하는 개념이 팽배했다. 이는 필요한 유리에 따라 유리를 넣고 빼는 작업이 복잡해지고 시간 및 인력의 낭비로 초래됐다. 특히 재고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불필요한 비용지출이 컷던 것도 사실이다. 단순히 보관의 개념이 아닌 입출고시 품목별, 종류별 정확한 파악과 생산공정에 맞춰 유리를 손쉽게 빼고 넣으며 이동할 수 있는 저동화시스템의 연결고리로 보관의 개념이 정립되어야 한다. 잘못된 적재 및 보관은 유리의 파손을 통해 불량률을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된다.

지게차를 이용하여 적재를 진행하면서 좁은 공간에서 유리를 최대한 많이 쌓기 위해 유리와 유리가 부딪혀서 파손이 나는 경우, 유리에 충격이 가해져 파손이 나는 경우, 유리가 넘어가 파손이 나는 경우등 파손 사례는 다양하다. 특히 작업자들이 유리의 적재 과정 및 이동과정에서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 이 외에도 현재는 많이 개선됐지만 야적을 통한 비의 영향으로 유리의 물때등이 끼고 불순물들이 묻어나서 불량이 나는 사례도 많다. 정확한 보관 매뉴얼을 갖고 있으면, 입출고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신속한 재고파악이 가능하고, 보관 부주의로 인한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가공업체의 비용 및 시간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판유리 적재의 기분은 유리를 싣는 후레임에서부터 시작한다. 판유리 가공은 대형 원판유리를 공급받아 필요한 사이즈로의 재단과 세척과정을 거쳐 면가공 및 홀가공, 복층, 강화, 접합등의 2차가공으로 진행된다. 대형 원판유리의 적재는 보통 유리의 크기와 무게를 효과적으로 받쳐주는 A후레임을 많이 적용하며, 가공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이즈의 유리를 적재하는데는 L자렉이 많이 적용된다. 유리 적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안전성 확보이며, 후레임에 용도에 맞게 과적을 하지 않고 안전하게 유리를 적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공업체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L자렉은 좁은 공간에서 효율적인 적재를 가능하게 해주며, 작은 사이즈의 가공유리를 포개서 쌓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 보다 많은 양을 적재하는데 유리하다. 유리의 크기 및 상태에 따라 L자렉과 A후레임을 적절히 사용하여 적재의 효율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보관 및 적재는 가공상황에 따라 유리의 사용용도 및 빈도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측정하여 유리의 효율적인 입출고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의 확립이 중요하다. 정확한 유리에 대한 관리에서부터 재고파악, 유리의 이동경로 및 동선등을 최적화하는 것도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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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 보관 및 적재에서 렉셔틀의 도입은 유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이동시킬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기본적인 렉시스템은 좁은 공간에서 유리를 체계적으로 보관할 수 있고 손쉽게 넣고 뺄 수 있기 때문에 가공공장들이 많이 도입하고 있는 추세이다. 안전하고 빠르게 유리를 빼서 이동할 수 있는 내구성이 우수한 렉시스템의 도입은 효율적인 관리와도 접목될 수 있다. 기본적인 ERP프로그램과 연동하여 유리의 입고시부터 관리가 된다면 보다 효율적인 보관의 개념을 확립할 수 있다. 최근 도입이 늘어나고 있는 셔틀 시스템은 렉에 보관되어 있는 유리를 가공파트로 이동시켜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레일을 통해 유리가 이동되고 재단시스템과 연결되어 유리의 입고부터 가공을 원스톱으로 연결해줄 수 있다.

기본적인 렉셔틀 시스템은 유리의 다품종의 보관상태에서 필요한 유리만 이동시켜주는 방식과 렉자체를 이동시켜주어 단일품목의 빠른 가공을 진행할 수 있는 방식이 있으며, 공장의 형태 및 가공방향에 따라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하고 필요한 렉셔틀 시스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품목의 낱장가공이 많을 때는 렉을 이동하는 방식은 맞지 않을 수 있으며, 품목이 많읋 시에는 그 만큼 공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 공간에 맞추어 적재의 효율을 높이고 필요한 이동방식을 접목하는 것이 중요하다.

효율적인 운송시스템을 통한 비용절감 및 관리 중요

판유리의 보관과 더불어 중요한 부분은 판유리를 이동하는 운송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 확립일 것이다.

판유리 업체들이 판유리의 운송 및 관리 비용으로 많은 지출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유통업체들도 기본적으로 운송비용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공업체들도 운송에 따른 비용 증가 및 용기관리등 관리비용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판유리는 단순히 유리 및 가공제품만 운송하는 것이 아닌 후레임등 용기를 수거하여 다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철저한 용기관리도 동반되어야 한다.

간혹 용기가 현장에서 섞이거나 분실되는 경우가 발생하면 고스란히 손실로 처리될 수 있다. 판유리 운송의 가장 기본은 정확하고 안전하게 유리를 운반하는 것이며, 운송과정의 파손이나 손실을 줄여야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체계적인 운송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다면, 그만큼 관리하는 인원을 절감할 수 있고, 빠른 입출고로 연결되어 불필요한 운송비도 절감할 수 있다.

판유리가공 및 시공의 특성상 물류 운송비용이 들쭉날쭉하고 소량의 급한물량을 운송하기 위해 운송비용이 과다하게 들어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판유리가공 및 시공산업이 대규모 현장에 대량으로 공급하는 시장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일반 건축용 유리 및 인테리어유리까지 상시적으로 현장에서 필요로하는 물량은 제각각이다.

가공업체는 이에 맞춰 다양한 용량의 트럭을 보유해야하며, 상황에 따라 외주화물(용차)을 불러 비용을 지불하고 운송을 진행한다. 운송비용은 자체 차량의 구입, 유지관리 비용 및 인건비등의 크게 발생하며, 외주화물을 이용해도 그 비용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화물운임 자체도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가공품질만 신경써도 모자랄 판에 상승되는 운송비용까지 감당하는데는 어려움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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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운송시스템은 예측과 관리가 동반된다. 정확한 가공시스템을 통한 운송물량의 예측을 통해 미리 운송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급하게 불필요한 운송비용을 줄 일 수 있다. 운송과정에서의 안정적인 매뉴얼을 확보하고 있다면, 유리를 상하차 하는 과정에서 파손되는 유리의 양을 줄일 수 있고, 유리가 섞이거나 오배송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유리의 이동동선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고, 효율적인 관리가 병행된다는 것은 운송에 있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된다. 운송비용의 절감을 위해 업계가 공동대응하는 것도 필요한 부분이다.

한국판유리창호협회는 유리 및 창호의 통합운송시스템을 새롭게 출범했다. 운송비 절감을 위한 통합솔루션으로 원적과 혼적이 가능하고 기존에 업체 개별적으로 사용하던 운송업체와의 계약으로 발생하는 과다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통합계약을 통해 운송비용을 낮추고, 동일 산업끼리의 통합을 통해 소량의 물량 운송도 여러업체가 합쳐서 이동할 수 있어 운송비절감에 효과가 높다.

그 동안 운송비용의 상승은 급한 물량이 많이 생길 수록 올라갈 수 밖에 없었지만 정확한 시스템에서 운송에 대한 개념을 갖고 간다면 미리 준비하고 빠른 입출고와 연계하여 운송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

​기사출처 : 유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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