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지식인 | 최신정보 | 내집잘짓기 | 최신공법 | 셀프집짓기건설사잡썰 | 라이프 Tip | 건설면허 Tip | 인터뷰 | 건설/건축하자제보 | 자재화물운송업체 | 중장비대여업체 | 건설폐기물처리업체 | 뉴스포커스 | 이달의 인물  | 신제품정보 | 기업탐방

건축물 안전의식 확대로 강화유리 업계 성장

사이버건축박람회 0 203

강화유리 수요 지속 확대에 따른 과다 경쟁 심화

 

 

 

고품질의 강화유리 생산 경쟁 가속


1689302712-61.jpg
 
최근 국내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건축물에 있어서 안전에 대한 기준은 매우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특히, 건축물에 있어서 유리의 적용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유리의 투명성을 바탕으로 조망권 확보, 다양한 색상 및 디자인의 구현등으로 유리는 우리생활에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건축물은 점차 고층화되고 대형화되어 가는 추세에서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강화유리가 이제는 반드시 적용해야 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건축물에서 안전에 대한 인식 확대는 최근 들어 강도 높은 법제화의 시행과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해마다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안전에 대한 세부적인 지침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가고 있다. 과거 건축물 외장유리에만 강화유리가 적용 되던 것이 최근에는 실내외를 비롯하여 창, 도어, 계단, 바닥, 난간, 샤워부스, 파티션등 유리가 적용되는 공간에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안전유리의 기본은 유리가 쉽게 깨지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깨졌을 때도 안전성을 유지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현재의 안전유리 개념은 이제는 강화유리를 넘어 깨졌을 때, 비산방지등의 안전성까지 겸비한 접합유리로 넘어가는 추세이다. 궁극적인 안전유리는 접합유리지만 가장 기본적인 안전성을 갖추고 있는 강화유리는 과거 일판 단판유리의 개념처럼 모든 건축용유리의 적용 공간에 기본으로 적용되는 아이템으로 변화하고 있다.

접합유리도 일반 접합유리보다는 안전성을 더욱 확대한 강화접합유리의 적용은 큰 폭으로 늘고 있으며, 일반 복층유리에서 강화복층유리등의 적용으로 기본적인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기본이 되어가고 있다. 건축물에서 안전성을 요구하는 모든 공간에서 최대 안전의 확보는 접합유리이며, 일반적인 대부분의 공간에 강화유리의 적용은 늘어나고 있다.

보다 안전성을 높이는 강화접합유리등의 복합기능성유리의 적용확대도 강화유리의 수요를 꾸준히 상승시키는 요인중에 하나이다. 일반접합유리도 깨졌을 때 비산방지로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지 깨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 강화접합유리를 적용했을 때는 그 만큼의 강도를 갖춰 왠만한 충격에는 깨지지 않고 깨져도 비산이 방지되기 때문에 적용은 확대되고 있다.

국내 건축용 강화유리 업체수 151개, 185개 라인 가동중  

1689302749-45.jpg
 
국내 강화유리 적용은 90년대 중반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해 왔다.
과거 80년대는 일반 판유리의 적용이 대부분을 차지하여 유리의 깨짐으로 인한 사고가 비일비재했다. 이후 90낸대초를 기점으로 대규모 아파트 준공과 상업용 고층 상업용 건축물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강화유리의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 계기를 맞이했다.

특히, 2000년을 기점으로 상업용건축시장의 호황과 맞물려 강화유리의 수요는 크게 증가하였고 강화유리 생산업체도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초창기 강화유리 생산은 일반적인 가열로를 통해 생산되는 강화유리가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로이유리등 기능성유리 가공의 증가와 강화품질등의 이슈로 인해 풀컨벡션 타입의 우수한 방사율을 갖춘 강화유리 생산라인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

국내 강화유리 생산업체는 전국적으로 151개 업체에, 가동라인은 185개 라인으로 조사됐다. 2010년대까지 큰 폭으로 증가하던 강화유리 생산업체 수는 2020년이 넘어서면서 증가 속도는 다소 완만해졌고, 기존 업체의 신증설, 교체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기술의 발달과 강화 품질에 대한 문제점등이 불거지면서 최신식 강화유리 생산라인의 교체수요는 꾸준히 증가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강화유리 수요의 증가는 강화유리 생산업체 및 라인의 증가를 계속적으로 가져오고 있다. 판유리 가공의 변화도 단일가공의 시장에서 복합 연계가공을 통한 경쟁력 확대 방안이 강구되면서 일반적인 복층유리 및 인테리어유리 생산업체들이 강화유리의 생산에 뛰어들고 있다. 더 나아가 창 및 도어 업체들도 강화유리를 생산에 뛰어들면서 강화유리 시장은 수요 대비 공급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과다 경쟁의 양상으로도 치닫고 있다.

설비기술의 발달은 강화유리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과거 라인을 다루는 기술자에 의해서 강화유리의 품질이 좌우됐다면 이제는 자동화를 이룬 강화유리 생산라인이 세부적인 열컨트롤도 제어하면서 품질에 대한 상향 평준화가 이뤄지고 잇다. 업계는 수요의 증가 만큼 심화되고 있는 경쟁을 큰 문제점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화유리 시장도 품질경쟁으로 가기 위해서는 정확한 품질에 대한 기준을 확립하고, 데이터화를 통한 품질관리 시스템과 전처리 가공등의 연계가공의 효율적인 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강화유리의 품질을 좌우할 수 있는 전처리 단계인 세척, 씨밍등의 가공에서도 보다 정확하고 깨끗한 가공이 이뤄져야하며, 용도에 맞는 최적의 열성능을 유지하여 강화유리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화유리 생산라인 중국 및 대만 제품 대부분 차지, 방화유리등 특수용도 확대

국내에서 가동중에 있는 강화유리 생산라인은 중국 및 대만에서 생산된 라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라인에서 유럽에서 생산된 라인은 15% 안팍이며, 나머지 85%가량이 중국 및 대만에서 생산된 라인을 사용하고 있다.
1689302775-69.jpg
 


생산라인의 공급 업체를 살펴보면, 유럽에는 Glastone(TAMGLASS 포함), uniglass, KERAGKASS등의 설비가 국내에 도입되서 가동중에 있다. 이중에서 글라스톤(탐글라스 포함)의 설비가 가장 많이 공급되어 가동이 되고 있다. 유럽설비는 전체 22대 정도가 국내에서 가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의 설비인 중국 및 대만설비는 2000년대 초부터 국내에서 가장 많이 적용되고 도입 된 대만 TCME(동창) 설비를 비롯하여, 최근에는 중국설비들의 공급이 대다수를 차지할 정도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설비로는 Jinglass, LANDGLASS, Northglass, TOPGLASS, LOUANG AUTO, MST, Southtech, YUNTONG, Mountian, Gang Xin, Luoyang Longline, Qihangglass 등의 설비들이 국내에 도입되어 가동되고 있다.

강화로 생산에 있어서 중국은 세계최대 생산국으로 다양한 기술을 통한 강화로를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강화유리라인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강화유리 생산라인의 변화는 풀컨벡션을 기반으로 최상의 열효율을 통한 로이유리 강화에 특화를 이루고 있으며, 편리성과 안전성, 내구성을 겸비한 설비들이 도입되고 있다. 특히 일반강화유리 생산과 함께 특수한 방화유리를 가공할 수 있는 방화유리 전용 강화로도 국내 도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강화유리의 품질 경쟁에서 기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최근 개발된 강화로는 로 내부의 열온도를 세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고, 모니터상으로 정확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로내부가 견고하여 열손실을 줄여 품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적용되고 잇다. 유리의 대형화 추세에 맞춰 강화로도 점보사이즈 유리 강화가 기본적으로 많이 도입되고 있고, 고품질의 강화유리 생산이 기본으로 자리잡고 있다.

품질기준 확립과 자파등의 문제점 해결 필수

1689302794-10.jpg
 
최근 강화유리 시장의 변화도 일반적인 투명강화유리 보다는 저방사유리를 적용한 로이강화유리 시장이 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건축용유리의 안전성을 우선적으로 확보한 후 에너지절약을 위한 로이유리의 적용이 늘어나면서 로이강화유리, 강화접합유리등 기능성 유리가공이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법제도는 기능성 강화유리에 대한 품질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저방사유리인 로이강화유리에 대한 품질 기준이 제시되어야만 강화유리의 고품질화와 품질우선 경쟁 체제가 마련 될 수 있다.

이 외에도 강화유리가 스스로 깨지는 현상인 자파문제도 명확하게 해결점을 갖고 가야 한다. 자파는 불순물(Nis) 함유에 따라 수축팽창에 의한 파손, 강화유리 Edge 부위 각 면취 상태 및 미세크랙 발생 여부에 따른 파손, 강화 가공 공정상 품질 불량에 의한 파손등 여러 가지 요인의 파손이 있다.

이중 가장 주요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는 부분이 불순물에 의한 파손이다. 자파현상을 없애기 위해서는 업체마다 고품질의 완벽한 생산시스템도 중요하지만 자파를 사전에 테스트를 통해 찾아내어 완벽한 제품만 공급하게 도와주는 열간유지시험(Heat Soak test)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강화유리 생산에 있어 정확한 품질 기준을 갖추고, 히속테스트 설비까지 갖춰 품질 경쟁이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이다.

 

 

 


기사출처 : 유리신문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