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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산업 침체에 위축된 PVC창호 업계, 출구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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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건축물량 및 주택 거래 감소세 여전, 프리미엄 제품 확대하고 B2C 경쟁력 더 높여

 

 

 

최근 국내 PVC창호 업계는 건설경기 및 부동산시장 악화가 지속되면서 전반적으로 매출과 이익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건설시장은, 건설수주와 건축허가, 착공면적, 분양물량 등 대부분 전년 대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으며 주택 거래량도 올해초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났지만 시장에 영향을 주기에는 역부족이다. 이 같은 시장 상황에 PVC창호 업계는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B2C 경쟁력을 높이는 등 위기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건설사 신규주택 사업 축소와 반등 더딘 주택 거래량, PVC창호 업계에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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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C창호 특판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건설경기의 침체가 올해 들어 악화되면서 PVC창호를 포함한 주요 건자재 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 민간 주택건축 시장은 부동산 경기침체에 금리와 물가 상승 등 공사 원가율이 급증하면서 건설사들이 신규주택 사업 축소로 수주 실적이 줄고, 착공에 들어가는 현장도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2년여 사이 공사비는 약 30%이상 높아졌으며 금융비 또한 2020년 대비 약 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이유로 PVC창호 업계 전방산업을 이끄는 건설사들의 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건설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시공능력평가 상위에 속하는 대부분의 대형건설사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53%까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중견건설사들의 상황은 더 좋지 않다. 올해 1분기 주요 중견건설사의 영업이익은 약 25%에서 80%정도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창호 개보수 시판시장에 영향을 주는 주택매매 거래량 역시 지난해 집계 이래 최저 수준인 약 54만 가구에 그친 이후, 올해초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회복 기미를 보이는 지표가 나왔지만 올해 4월부터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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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주택 거래량은 과거 5년 평균의 약 60% 수준으로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방의 침체는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준공 후 미분양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 건설시장 전망도 밝지 않다. 최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발표한 ‘2023 하반기 건설경기 동향’자료에 따르면 올해 건설수주는 상반기 전년 대비 19.1% 감소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감소세가 지속돼 전년 대비 6.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민간 주택건축 분양물량은 상반기에 9.7만호, 하반기에 19.9만호 분양 계획이 있지만 8만호는 세부일정 미정으로 약 22~29.6만호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여 5년 만에 다시 30만호 이하의 분양물량으로 전반적인 부진이 예상된다. 지난해 분양물량은 36.9만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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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재개발 시장은 지난해 민간 주택시장 재건축·재개발 수주액이 34.3조원으로 역대 최고치였으나 올해는 수도권 대단지 위주로만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는 연평균 10.4만호인 총 52만호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48.4% 증가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증감률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PVC창호 시장 침체, 대리점부터 부자재 업체까지 연쇄적으로 영향 미쳐  

이처럼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국내 주요 PVC창호 업체들의 매출 혹은 이익이 감소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다행히 PVC창호 원재료 PVC레진 가격이 최근 꾸준히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PVC창호 업체들의 수익성 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PVC레진 가격은 업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에 근거, 지난 2021년 초반 Kg당 1,858원까지 급상승한 이후 2022년 상반기 1,735원, 하반기에 1627원으로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올해 1분기에는 1,247원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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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산업 침체 여파로 인한 PVC창호 주요 업체의 어려움은 가스켓, 모헤어, 보강재, 핸들 등을 납품하는 부자재 공급업체 및 대리점 등 후방산업 업체들에게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부자재 업체들은 주요 건축 지표상 올해 하반기에도 당분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내실을 다지며 비용감소에 주력, 사업 및 영업 다각화를 통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특판시장 위주로 활동하는 대기업 거래 비율이 높았던 업체는 특판시장 물량 감소를 예상하고 중소업체로 영업력을 다변화시키며 시판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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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C창호 부자재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시판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올해 들어 갈수록 특판시장 납품 물량이 줄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아파트 특판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부자재 납품 업체들도 바쁜 시기를 보내며 생산량 확보를 위해 설비 등에 투자했기에 지금 어려움이 더 크게 느껴지고 있다”라며 “우리 회사는 PVC창호 대기업 납품 물량이 많은데 올해 하반기 이후 당분간 특판시장 물량 감소가 예상돼 대응책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PVC창호 대기업들의 주요 대리점들도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시장 침체에 따른 시판시장 위축으로 일량 감소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판시장이 위축되면서 PVC창호 대리점들이 많이 활동하는 창호 개보수 시장도 크게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창호 개보수 시장과 관련해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의 경우 2014년 352건을 시작으로 2015년 2753건, 2016년 7742건, 2017년 8551건, 2018년 9278건, 2019년 11425건, 2020년 12005건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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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도 전년과 비슷한 11955건을 기록했지만 지난해는 부동산시장 침체로 7217건을 기록, 전년 대비 약 40% 급감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도 지난해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 의견이다.

대기업 PVC창호 제작·납품을 전문으로 하는 대리점 관계자는 “우리 회사 같은 경우 일이 많을 때 호황기에는 보통 하루에 유리 포함 150세트 가량 생산했지만 갈수록 일이 줄면서 최근에는 하루 에 20세트를 채우기도 힘들다”라며 “인테리어 업체 및 공업사 등이 주 거래처인데 최근 개보수 시장 침체로 일이 많이 줄었다. 수도권 지역은 배송비를 받지 않고 배송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시키고 있지만 전방산업이 활기를 찾아야 PVC창호 시판시장도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여 주택 거래량이 정상화 될 때까지 당분간은 고정비 절감에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제로에너지건축에 걸맞는 프리미엄 창호 및 시판시장 경쟁력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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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 및 저성장 장기화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주택 거래량 급감, 미분양 증가 및 아파트 분양 위축 등 전년 대비 시장 침체 상황이 지속 중이지만 대외적으로는 급격히 상승했던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가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과 대내적으로는 3기 신도시 공급 계획 및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기조는 침체된 시장 상황에서 PVC창호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시장 환경에 따라, 국내 PVC창호 주요 업체들은 고객 확보를 위해 제품 개발 및 생산 능력 개선뿐만 아니라 고객 접점 확대, 제품 설치 및 시공 역량 확보, 사후 서비스 체계 구축 등 토털 인테리어 솔루션 제공 역량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제로에너지건축 시대를 맞아 프리미엄 고성능 창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가가치 높은 프리미엄 창호 라인업을 강화시켜 수익성을 개선시킨다는 계획이다. 제로에너지건축과 관련해서는 2024년부터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도 제로에너지건축물 등급을 받아야 한다.

주요 업체의 프리미엄 창호 제품을 살펴보면 LX하우시스는 고단열 창호인 ‘LX Z:IN 수퍼세이브’ 시리즈를 비롯 프리미엄 시스템창호 브랜드 ‘유로시스템9’ 등 다양한 프리미엄 창호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KCC는 하이엔드 프리미엄 창호 ‘클렌체’로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및 신축 현장 등에 적용을 확대시키며 프리미엄 창호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클렌체 M700 제품은 4중유리단창 및 4면 밀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L&C는 프리미엄 창호 ‘레하우 R-900’을 공급한다. 4면 밀착과 틸트 기능을 동시에 적용해 단열·기밀·방음뿐만 아니라 환기 성능도 갖췄다. 슬림형 디자인의 자동환기창 ‘레하우 스마트 에어 시스템’도 함께 선보이면서 프리미엄 창호 라인업을 강화시켰다.

금호석유화학은 휴그린 ‘자동환기창 Pro’를 선보이고 있다. 인공지능 스마트 센서가 측정한 실내 공기 오염도에 따라 창문을 열지 않아도 자동으로 환기가 가능한 프리미엄 창호로 초미세먼지 등은 차단시키고 청정한 공기만 실내로 유입시킨다.
CJ WINDOW KOREA는 수평밀착 슬라이딩 시스템창호 ‘Titen4’를 통해 제로에너지건축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Titen4’는 220mm(47mm 3중유리) 단창제품으로 열관류율 0.656W/㎡·K 을 획득해 우수한 단열성능을 입증 받았다.

이와 함께, PVC창호 업체들은 당분간 특판시장 침체가 예상되면서 시판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판 대리점 역량을 강화시켜면서 품질관리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시판시장에서 대리점들의 경쟁력을 높여줄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 접점도 더욱 강화시키기 위해 기존의 전시장을 새롭게 재단장해 재오픈 하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유통채널도 기존 TV홈쇼핑, 인터넷몰에서 라이브 커머스 등으로 더 확대하고 있다. 토털 인테리어 패키지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불경기에 고객 맞춤형 시공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창문, 중문, 욕실, 주방 등 고객이 원하는 공간만 골라 부분 리모델링 서비스를 강화시켜 고객 만족을 높여주고 있다.

 

 

 


기사출처 : 월간창호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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