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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층유리 생산시 품질 시스템 구축 필수

사이버건축박람회 0 157

복층유리업계, 정확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한 하자 예방

 

 

 

 

생산과 관리의 일원화로 불량 발생 최소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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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층유리업계는 정부의 강도 높은 건축물 에너지절약 정책과 안전에 대한 인식 확대에 따라 빠른 변화의 방향을 맞이하고 있다.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정책의 강화와 소비자들의 인식이 올라가면서 복층유리도 품질에 대한 기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과거 대부분을 차지하던 일반 복층유리는 투명유리에 간봉등의 부자재를 적용하여 제작됐기 때문에 큰 하자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현재는 에너지절약형 복층유리의 적용 확대로 인한 품질에 대한 요인이 많아지면서 생산된 제품에서의 하자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에너지절약형 복층유리의 핵심이 되고 있는 로이코팅유리의 적용에서부터 아르곤가스를 주입한 가스주입단열유리, 단열간봉의 적용, 3복층유리, 4복층유리, 진공복층유리에 이르기까지 기본 가공시스템에서 품질을 관리가 중요한 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복층유리 가공은 일반 판유리의 가공과 다르게 단일가공이 아닌 유리에 부자재등이 적용되어 창호의 에너지절약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제작되는 단열유리이다. 특히 건축물 내외부에 다양한 형태로 적용되기 때문에 외부의 다양한 요인에도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사항이다. 복층유리의 하자사례는 다양하게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원판의 관리에서부터 세척, 재단, 부자재 관리 및 적용, 가스의 밀봉상태, 습기침투등에 여러요인으로 인해 하자가 발생할 수 있다.

복층유리의 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가공시 정확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 하며,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

판유리의 보관 및 관리, 이송등에서의 품질 관리가 기본


복층유리 뿐만 아니라 모든 판유리 가공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고 불량을 줄이는 부분이 원판의 입고에서부터 보관, 관리, 이송등에 따른 하자요인을 없애는 것이다.

원판유리를 비롯하여 다양한 코팅유리등 기본 적인 판유리는 크기와 무게가 상당하다. 입고시 바로 사용해서 복층유리를 생산하는 것이 아닌 적재와 보관을 거치고 이송등의 과정을 거쳐 재단, 세척을 시작으로 복층유리로 제작된다. 흔히 복층유리의 불량이나 향후 하자의 발생요인을 가공의 방식이나 부자재 사용등에서만 원인을 찾을 수 있는데, 상당부분의 하자는 보관, 관리, 이송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지만 과거에는 판유리를 야적해 놓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비를 맞거나 외부 요인에 의해 판유리가 요염되고 얼룩등이 지워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하자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는 판유리 보관실을 따로 운영하고 대부분의 업체들이 야적은 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판유리의 기본 관리가 잘 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복층유리 생산은 아무리 고품질의 가공시스템을 가동한다고 해도 기본적인 하자로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이 있다.

보관, 관리, 이송등의 기본에서 하자가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이 높아지는 것은 에너지절약형 코팅유리인 로이유리의 적용이 보편화 되면서 코팅유리의 철저한 관리와 취급에 대한 주의사항이 따르기 때문이다. 잘못된 관리로 인한 코팅면의 손상은 완성된 복층유리의 하자로 이어진다. 코팅면에 이물질이 묻거나 스크레치의 발생등은 작업자들의 부주의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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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유리 운송, 적재, 이송중에서도 하자가 많이 발생한다. 이는 유리를 상하차하고 보관, 이송등의 과정에서 부딪힘등으로 인한 충격으로 유리가 깨져서 발생하는 로스와 보이지 않는 작은 크랙이나 균열등이 하자로 이어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작업자들이 정확한 인식 없이 부주의하게 코팅유리를 다루면 코팅면이 뒤바뀌는 기본적인 실수도 발생한다. 철저하게 상하차를 비롯하여 적재, 보관, 이송, 관리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만들어서 정확한 입출고 내역과 효율적인 이송이 가능하게 시스템화 시키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 작업자들은 로이용 장갑등의 도구 착용과 품질에 대한 인식을 갖고 항상 체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로이코팅유리는 코팅면에 이물질이 묻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되도록 손으로 만지는 일은 없어야 하며, 흡착기를 사용할 때도 버큠컵에 커버를 필수적으로 적용해서 코팅면의 손상과 컵자국이 남지 않게 하는 것이중요하다. 로이유리 외에 일반유리도 커버는 필수적으로 적용해야 컵자국이 생기지 않는다. 최근 미세하게 남는 컵자국이 하자요인으로 발생하는 현장이 늘어나고 있다.

정품, 정량 고품질의 부자재 적용이 하자 예방에 효과

복층유리에서의 하자 사례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분이 복층유리용 부자재로 인한 다양한 불량 사례에서 나타나고 있다.
기본적으로 복층유리 생산은 자동화생산라인이 보편화되면서 생산에서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복층유리는 일반적인 단판유리를 가공하는 것이 아닌 유리 두장에 지지대인 스페이서, 1차접착제인 부틸, 복층유리 내부 습기를 제거하는 흡습제, 2차 접착제인 실린트등의 부자재가 적용되어 완성되는 제품이다. 부자재로 인한 하자는 제일 큰 부분을 차지하면서도 계속 나타나고 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의 적용이 기본이 될 것이며, 정확한 기준에 맞춘 정량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1차 접착제인 부틸은 정확한 양으로 부틸폭을 지켜줘야 한다. 부틸의 적용시 단선이 나면 접착력이 떨어지고 습기가 침투하기 때문에 하자로 이어진다. 흡습제는 제오라이트계열의 3A 제품을 적용하는 것이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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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A제품등이 섞여있을 시 복층유리 내부에 주입 된 가스를 빨아들여 하자로 발생할 수 있다. 2차접착제인 실란트 제품도 실리콘제품과 폴리설파이드(치오콜) 제품에 특성에 맞춴 정확한 양을 적용해야 하고, 굳으면 탄성등의 성질이 생기기 때문에 저급제품을 사용했을 때 하자 발생요인이 나타난다. 2차접착제인 실란트 제품은 정확하게 복층유리용 제품을 적용해줘야하며, 외장으로 적용했을 시는 구조용 제품을 사용해줘야 한다.

3차 실란트 적용할 때도 용도에 맞춘 제품을 적용하지 않으면 부틸등에도 영향을 끼쳐 부틸이 흘러내리는 현상도 발생한다. 유리와 유리를 지지해주는 간봉제품도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을 적용하면 프레스에서 깨지는 현상도 발생하고 적용 된 제품에서 뒤틀림등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간봉의 이음새부분이나 코너키를 적용하는 부분도 정확한 마감이 이뤄져야 한다. 간봉은 흡습제의 용기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정확한 흡습구멍과 흡습제가 정상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제품이어야 한다.

복층유리의 품질은 부자재가 좌우하고 정확한 품질 매뉴얼을 지키면 하자를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을 막을 수 있다. 복층유리 시장이 저단가 경쟁시장으로 가면서 고품질의 부자재를 사용하지 못하고 저급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품질에서 오는 하자 문제가 심심찮게 나타나고 있다.

고품질의 부자재 사용과 더불어 중요한 부분은 부자재의 정확한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 흡습제등의 제품은 온습도에 민감하고 개봉시 바로 사용해줘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밀봉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다.

가스주입단열유리 하자발생 위험성 증가

에너지절약형 복층유리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복층유리 공기층에 아르곤가스를 주입하는 가스주입단열유리 생산은 보편화 되고 있다.
아르곤가스는 샐 수 있기 때문에 항상 하자의 위험성이 존재한다. 새어나가는 가스를 막기 위해서는 정확한 밀봉이 중요한 부분이다. 가스는 주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완성된 제품에서 가스가 새는 것을 막아 주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주입된 가스의 양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기적으로 측정을 진행하여 가스의 상태를 확인하고 품질에 대한 관리 시스템을 갖춰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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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장에서는 가스측정에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과거 표본 셈플테스트는 무작위로 정해서 측정해보는 것이 기분이었지만 현재는 전체를 다 찍어보거나 가스사실조회서등을 요구하여 가스가 정확히 들어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가공하는 업체도 가스를 정확히 넣고 부틸이나 실란트의 품질과 정해진 양을 넣어 품질을 높여야 한다. 더 나아가 직접 가스측정을 주기적으로 하고 그 것을 데이터화하여 관리하며, 소비자들에게 데이터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가스주입단열유리의 하자는 만들자 마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적용되고 가스가 빠져나가는지를 확인해야 하자가 나타나기 때문에 향후 큰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복층유리 생산에 있어 판유리의 관리에서부터 이송, 가공, 부자재 적용 및 관리, 가스주입, 측정까지 연결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확보하고 각각의 파트의 품질 데이터를 산출하여 정확한 품질을 지켜나가는 것이 하자를 예방할 수 있는 일이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책임논쟁에서도 근거로 작용할 수 있다.

 

 

 

 


기사출처 : 유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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