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아이스쇼 데뷔 무대에 다문화 가정 초대

전서은 0 2,885
양천구 지역 다문화 가정 100명 초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피겨 남자싱글의 간판 차준환(17·휘문고)이 자신의 첫 아이스쇼 데뷔 무대에 다문화 가정을 초대한다.

차준환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라보앤뉴는 13일 "차준환이 오는 20일부터 사흘 동안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인공지능 LG ThinQ 아이스판타지아 2018' 공연 둘째 날인 21일 공연에 양천구 지역 다문화 가정 아이와 부모 100명을 초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차준환이 자신의 첫 아이스쇼 데뷔 무대를 의미 있게 치르고자 이런 의견을 전달해왔다"라며 "피겨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흔치 않은 기회를 함께 나눈다는 점에서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아이스쇼에는 차준환을 비롯해 평창올림픽 여자 싱글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한 알리나 자기토바와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 팀이벤트 금메달리스트인 개브리엘 데일먼(캐나다), 한국 아이스댄스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등 은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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