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에 2022년 프로바이오틱스 센터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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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균 효과 미생물로 식품·의약품·화장품 개발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는 '프로바이오틱스(항균 효과가 있는 미생물) 산업 플랫폼 구축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 시스템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충청남도청 전경
충청남도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산업부의 시스템산업 거점기관 지원 사업은 지역의 신산업 육성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산업부로부터 지역거점 신규추진 적합 사업으로 선정돼 투자심사 등을 거쳐 지난달 사업계획서를 제출, 이번에 사업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따라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국비 90억원을 포함해 155억원을 투입, 아산 순천향대 지역혁신센터에 프로바이오틱스 거점센터를 구축한다.

센터는 고기능성 제품 개발 및 기능성 평가, 임상시험 지원 등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식품·의약품·화장품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생산액 기준 전국 3위 수준인 도내 식품·화장품·의약품 분야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프로바이오틱스의 원료인 구기자와 딸기, 토마토 등 생산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식품·의약품·화장품 산업에서의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품질 검사 인증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산업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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