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경남 뉴스데스크 2017 04 05 '17조 시장 잡아라'..치열한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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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경남 뉴스데스크 2017 04 05

17조 원 규모의 미국 고등훈련기
시장을 잡기 위한 수주전이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참여한
록히드마틴 컨소시엄과
미국 보잉사 컨소시엄의 2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양측 모두 기술력 우위를 앞세우고 있어
결국 가격 경쟁력이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승 기자

1차 공급 물량 351대, 17조 원 규모.

세계 항공기 제작사들이 눈독을 들이는
미국의 차기 고등훈련기 사업 수주전이
'KAI-록히드마틴'과
'보잉-사브' 컨소시엄 2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고등훈련기 T-50을 개조한 T-50A로 승부수를
던진 KAI는 기술력 우위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김남신/KAI 해외사업본부 팀장)
"공군 운영 검증된 항공기 미 요구 100% 충족"

보잉의 전용 훈련기 T-X도
T-50A 못지않게 가볍고
공중전 기동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기술력에선 우열을 가리기 힘들 것이란 관측이 우세한 상황.

성패는 가격 경쟁력이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T-50A는 T-X와는 달리 개발비 부담이 없다는
강점이 있는 반면, 폭격기 사업에서
록히트마틴에 참패한 보잉은 파격적인 저가
입찰로 입지 회복을 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권진회/경상대 기계항공부 교수)
"성능보다는 미정부 원하는 가격이 기준될것"

KAI는 수주에 실패하면 하성용 사장이
물러 나겠다는 배수진을 친 만큼, 대선 이후
국가 차원의 지원도 적극 끌어낼 계획입니다.

이번 수주에 성공한 쪽은 최대 100조 규모의
후속 물량까지 따낼 가능성이 커,
선정 결과가 나오는 연말까지
서로 물러설 수 없는 승부가 불가피합니다.

MBC NEWS 이종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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